
소르베
소르베는 젤라토나 돈두르마와 같은 다른 냉동 간식과 같이 엮여 아이스크림이라고 흔히 불리지만, 젤라토나 돈두르마와는 구별되는 몇 가지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 아이스크림입니다. 젤라토와의 차이점은 이곳을 참고해주시고, 소르베의 가장 큰 특징은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아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채식주의자라 우유를 먹지 않는 사람에게 훌륭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우유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딱딱하거나 그런 질감이 나는 것이 아니라 우유나 크림을 사용하지 않아도 크림 같은 질감을 내는 것이 소르베의 큰 특징입니다.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는 대신 들어가는 소르베의 주요 재료는 과일퓌레 혹은 과일 주스입니다. 이 재료들은 소르베에 상큼하고 기분 좋은 과일 맛과 과일의 자연적인 단맛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소르베에 들어가는 과일에는 베리, 망고, 복숭아, 감귤류 과일 등을 넣어 만듭니다.
또한 소르베는 설탕이나 설탕 시럽(단순 시럽)으로 단맛을 내는데, 단맛의 정도는 개인의 기호에 맞게 조절할 수 있지만, 보통 적당히 달콤합니다. 그리고 소르베는 부드럽고 얼음같이 차가운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절하게 만들어졌을 때, 얼음 결정이 없어야 하고 알갱이가 작아 딱딱한 느낌이 들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이러한 소르베는 다양한 과일로 만들 수 있어 끝없는 맛의 조합이 가능합니다. 흔하진 않으나 허브, 향신료 또는 알코올과 같은 다른 재료를 첨가하여 맛의 종류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 소르베는 깔끔한 맛과 상큼한 느낌 덕에 코스 요리의 입가심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때는 외관이나 풍미 향상을 위해 신선한 과일이나 퓌레, 혹은 민트 잎 등으로 장식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소르베는 유제품이나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고 만들 수 있는 냉동 간식이라 유제품이나 글루텐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혹은 식이 제한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르베는 냉동실에서 보관하되, 아이스크림에 비해 지방 함량이 낮기 때문에 냉동실에 오래 두면 딱딱하게 굳어 버려서 상온에서 몇 분간 녹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소르베의 역사
일부 역사학자들의 주장으로는 소르베의 개념이 과일 주스와 설탕과 같은 감미료를 섞은 음식의 존재가 고대 중국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다만 초기 버전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부드러운 소르베라기보다는 슬러시나 달콤한 얼음 정도에 그쳤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페르시아 시기 “샤르바트" 또는 "셰르베트"로 알려진 소르베는 무역로를 통해 중동에 진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페르시아에서, 소르베는 이슬람 황금기(8세기~13세기) 동안 인기 있는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페르시아 학자들은 소르베를 만들고 맛을 내기 위한 방법을 개발하고 발전한 사람들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중세 시대, 소르베는 귀향 십자군과 여행객들에 의해 유럽에 전파되었습니다. 그것은 유럽의 귀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고 축제나 무도회를 개최하면 코스 사이사이에 종종 입가심용으로 소르베를 제공하였습니다. 이 시대의 소르베 요리법은 과일 주스, 꿀을 넣고 가끔 와인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16세기에, 이탈리아 요리사들은 소르베를 만드는 기술을 다듬어, 그것의 현대적인 형태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들은 더 부드럽고 풍미 있는 소르베를 만들기 위해 더 다양한 과일과 설탕과 같은 감미료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르베는 17세기와 18세기 동안 프랑스에서 계속해서 변화했고, 세련된 프랑스 요리 전통과 더욱 연관되었습니다. 루이 14세는 소르베와 젤라토를 특별히 좋아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그 취향은 프랑스 궁정에서 소르베를 더욱 대중화시켰다고 알려졌습니다.
19세기와 20세기에 소르베 조리법은 더 표준화되고 더 많은 사람이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는 가정에서 소르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냉장 및 현대식 아이스크림 기계의 등장으로 소르베 생산은 더욱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소르베는 전 세계적으로 즐기는 인기 있는 냉동 디저트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과일 소르베를 포함한 다양한 맛이 생겨났고, 다른 지역에 따라 여러 변화도 생겼습니다. 소르베는 채식주의자와 유제품 알레르기, 유당불내증 또는 식이 제한을 가진 사람들에게 늘 좋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소르베 레시피
재료
과일 2컵(베리류 과일, 망고, 복숭아, 감귤류 과일)
설탕 1/2~3/4컵
물 1/2컵
레몬이나 라임즙 1 TS (옵션)
레시피
1. 생과일을 사용하는 경우, 과일을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줍니다. 냉동 과일을 사용하는 경우, 진행하기 전에 어느 정도 해동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믹서기에 과일을 넣고 갈아줍니다. 만약 재료가 너무 커 잘 갈리지 않는다면 섞는 것을 돕기 위해 약간의 물을 추가해 갈아줍니다. 이걸 퓌레라고 부르겠습니다.
3. 작은 냄비에 설탕과 물을 섞습니다. 재료를 중불에서 가열하고,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어줍니다. 다 녹은 것 같다면 바로 불을 끄고 식힙니다. 이렇게 하면 시럽이 만들어집니다. (설탕 시럽이 있다면 그걸 사용하면 됩니다)
4. 시럽이 식으면 과일퓌레와 섞습니다. 여기서 풍미를 조금 더 높이고 싶다면 레몬이나 라임즙을 1테이블스푼 넣습니다.
5. 섞인 재료들의 맛을 보고 취향에 맞게 설탕이나 레몬/라임 주스를 더 넣어 단맛이나 산도를 기호에 맞게 조절합니다. 젤라토나 소르베와같이 차가운 음식은 원래보다 단맛을 잘 못 느끼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보다 조금 더 달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6. 재료들을 쟁반이나 다른 도구로 최대한 얇게 만들어 얼립니다. 이렇게 하면 더 빨리 얼 수 있습니다.
7. 언 소르베를 믹서기에 갈거나 포크나 숟가락으로 섞어서 트레이에 올립니다. 그 후 최소 5시간 냉동합니다.
추가: 향과 멋을 더하기 위해 신선한 과일, 민트 잎 또는 소량의 과일퓌레를 소르베 위에 장식해 올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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