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히니
타히니는 참깨를 갈아서 만든 크림 같은 질감을 가진 소스이며 중동, 지중해, 북아프리카 음식에 주로 들어가는 소스입니다.
타히니는 약간 쓴 맛이 나고 견과류 맛이 얼핏 느껴지는 맛입니다. 쓴 맛의 강도는 참깨를 볶을 때 얼마나 오래 볶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볶지 않은 참깨는 더 밝은 타히니가 나오는 반면, 볶은 참깨는 더 어두운 색과 더 뚜렷한 맛을 생산합니다. 타히니의 색에 따라 어느 정도 맛을 유추할 수 있는데, 밝은 색을 가진 타히니보다 비교적 어두운 색을 가진 타히니가 쓴 맛을 냅니다. 타히니는 땅콩 버터와 비슷한 질감과 느낌을 가졌습니다. 타히니의 농도는 제조법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걸쭉한 타히니는 드레싱이나 딥핑 소스에 주로 사용되며 묽은 타히니는 소스처럼 사용됩니다.
타히니는 영양가가 높고 불포화지방,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B 비타민 및 비타민 E 등) 및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및 철분 등)을 포함해 건강에 좋으며 항산화 효과와 심장 건강에도 좋습니다. 게다가 콜레스테롤이 들어가지 않아 더 건강합니다. 또한 타히니는 식물성 단백질과 지방을 쉽게 공급할 수 있게 만드는 재료로 채식주의자나 비건에게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히니는 구수한 요리와 단 요리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효율이 좋은 요리 재료입니다. 후무스와 바바 가누쉬와 같은 중동 요리의 재료로 빠지지 않으며, 샐러드드레싱이나 다른 소스 및 스프레드의 베이스로 사용됩니다. 또한 스무디에 추가해 마시거나 구운 야채의 토핑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타히니의 역사
타히니의 주재료인 참깨는 중동과 아시아에서 5,000년 이상 재배되었습니다. 아프리카와 인도가 원산지인 참깨 풀은 인간이 최초로 재배한 기름이 나오는 씨앗 중 하나였습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참깨는 고대 이집트와 중국뿐만 아니라 고대 바빌론과 아시리아에서 기름을 뽑아내기 위해 재배했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타히니는 중동에서 유래되었다고 추정됩니다. 타히니의 원형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고대 이집트에서 흔한 재료였습니다. 이 지역의 고대 문헌들에서는 타히니와 비슷한 소스를 만들기 위해 간 참깨를 사용했다고 작성되어 있습니다. 고대인들은 그것을 만들어서 고소하고 달콤한 요리에 사용되었다고 보입니다.
타히니는 수 세기 동안 중동과 지중해 요리에서 계속해서 진화했습니다. 타히니는 현재 그 지역에서 인기 있는 후무스, 팔라펠, 바바 가누시 같은 요리의 기본 재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세계화와 중동 및 지중해 요리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타히니는 전 세계적으로 더 널리 이용되고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타히니는 현재 다양한 국제 요리에 사용되며 영양적 가치 때문에 채식주의자나 비건 요리에 인기 있는 재료입니다. 현재의 타히니는 전세계에 퍼져 과거에 비해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가 되었습니다. 후무스나 바바 가누시와 같은 요리 외에도 다른 요리와의 재료로도 실험되어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 내는 중입니다.

타히니 레시피
재료
참깨 1컵
올리브유 or 포도씨유 2~3 Ts
소금, 맛보기(옵션)
다진 마늘 1~2조각(옵션)
레시피
1. (옵션) 팬을 중불에서 가열한 후 참깨를 넣어줍니다. 고소한 향이 나고 금빛으로 변할 때까지 자주 저어가며 2-3분 정도 구우세요.
(볶음 참깨를 쓰면 생략해도 됩니다. 생참깨를 써도 맛이 좋았으나 볶은 참깨를 쓰는 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2. 구운 참깨를 실온에 두고 식혀줍니다..
3. 참깨를 믹서기에 넣으세요. 만약 타히니에 마늘 향이 나게 하고 싶다면 이때 다진 마늘을 넣고 갈아줍니다.
4. 믹서기로 참깨를 갈면서 원하는 농도가 나올 때까지 오일을 조금씩 넣습니다. 2스푼을 먼저 넣어 보고 조금 걸쭉하다 하면 오일을 조금 더 넣고 이런 식으로 해서 농도를 맞춥니다. 그 후 부드럽고 크림처럼 될 때까지 갈아줍니다.
5. (옵션) 타히니 맛을 보고 짭짤한 맛을 원한다면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추가: 레몬주스나 허브와 같은 다른 재료를 추가하여 다양한 변형을 만들어 타히니를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위에 적힌 마늘 타히니도 그런 변형의 한 갈래로, 마음에 드신다면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시험해 봐도 좋습니다.
남은 타히니를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보관하다 보면 조금 시간이 지나고 기름과 침전물이 분리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건 그냥 다시 섞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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