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히토
모히토는 쿠바가 원조인 오래된 클래식 칵테일로, 오랜 역사에 걸맞은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민트향이 풍미 있는 이 음료는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모히토는 역사를 가진 오래된 칵테일 중 하나입니다.
모히토의 이름의 유래는 여러 이론이 있는데, 개중에서 가장 유명한 이론은 스페인어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스페인어 유래로 보자면 모히토라는 이름은 스페인어에서 파생되었다고 여겨집니다. "mojo"라는 스페인어 단어는 "마법을 부리다" 또는 "소문을 내다"와 같은 뜻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모히토 칵테일은 사람들을 마법같이 사로잡는 맛과 상쾌함을 지니고 있으며, 그 이름이 이에 어울린다는 주장이 득세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론에 따르면 모히토의 이름은 아프로-쿠바 문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mojito"라는 단어는 아프로-쿠바 음악과 춤인 "무호" (mojo)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며, 이 음료가 아프로-쿠바 문화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모히토의 이름은 카리브어 아라와크족(Arawak) 언어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충분한 역사적 근거가 없으며, 다른 이론들보다는 미비한 편입니다.
모히토의 역사
모히토의 기원은 역시 쿠바라고 생각되는데, 쿠바의 하바나에서 기원하였다고 보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원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있는데, 모히토의 기원은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프랜시스 드레이크와 그의 선원들이 하바나에 상륙했을 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음료는 병을 치료하고 물을 정화하기 위한 초기 버전으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이 버전은 아과르디엔테(럼의 전신)를 주성분으로 하며 설탕, 라임, 민트가 포함되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 난 뒤 시간이 흐르고 모히토의 레시피도 같이 변화했습니다. 19세기에는 아과르디엔테 대신 럼이 메인 술로 대체되었으며, 설탕, 라임, 민트는 필수 재료로 남아 모히토의 특징을 완성했습니다. 이 칵테일은 현지인들과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20세기 미국의 금주 법 시대에는(1920~1933) 알코올음료 판매와 소비를 금지하는 시기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술을 먹고 싶어도 먹기 힘들었던 미국에서는 많은 미국인들이 칵테일을 즐기기 위해 해외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때 쿠바는 금주법 시대의 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관광지였습니다.
모히토는 당시 쿠바의 바와 레스토랑에서 주류로 제공되었으며, 그 향과 상쾌한 풍미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결과, 모히토는 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미국에서 금주법이 해제된 이후에는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히토는 문학과 대중문화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예를 들어 이 칵테일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Islands in the Stream"에서 언급되었으며 이 소설은 하바나를 배경으로 합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20세기 중반에 쿠바로 여행하고 거주하였으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노인과 바다"의 이야기는 쿠바에서 펼쳐집니다. 그는 하바나의 "라 보데귀타 델 메디오(La Bodeguita del Medio)"라는 바에서 모히토를 즐겼는데, 이곳은 현재도 그의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장소 중 하나이며 헤밍웨이 바라고도 불립니다.
헤밍웨이는 모히토를 좋아하고 자주 이 음료를 즐겼습니다. 헤밍웨이의 모히토 즐기기는 그의 쿠바에서의 생활과 문학 작품에 반영되었으며, 이것은 모히토를 하바나와 쿠바의 상징적인 음료로 떠오르게 했습니다. 헤밍웨이는 그의 친구들과 함께 모히토를 마시며, 그의 작품과 이야기에도 이 음료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그의 쿠바 생활과 모히토 즐기기를 통해 이 음료를 널리 알리고, 그 결과 모히토는 그의 인생과 작품의 일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의 모히토 즐기기는 모히토의 인기와 역사적 중요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날, 모히토는 전 세계적으로 즐기는 음료로, 풍부한 역사를 가진 클래식한 칵테일로 간주됩니다. 민트, 라임, 설탕, 럼의 상쾌한 조합으로 여름에 마시면 특히 맛있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음료 중 하나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모히토 레시피
재료
2 oz (60ml) 화이트 럼
1oz (30ml) 신선한 라임 주스
2 ts 설탕 또는 설탕 시럽
6개 정도 신선한 민트 잎
탄산수 혹은 토닉 워터
얼음
라임 자른 거
레시피
1. 먼저 모히토를 만들기 위한 긴 유리잔을 준비합니다. 이 잔을 사용하는 것이 모히토를 제대로 즐기는 핵심입니다.
2. 얼음을 잔에 넣은 후 민트 잎을 손 위에 올리고 민트를 손으로 박수치듯 눌러서 향을 터트리고 잔에 넣어줍니다.
3. 라임 주스를 잔에 넣고, 설탕 또는 설탕 시럽도 같이 넣습니다. 설탕은 모히토의 단맛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설탕 시럽을 사용하면 시럽은 빨리 녹아 더 잘 섞일 수 있습니다.
4. 이제 화이트 럼을 잔에 부어줍니다. 화이트 럼 중에서도 쿠바산 럼이 제일 좋지만 럼이 없다면 보드카를 넣어도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5. 잔을 가득 채울 정도로 탄산수를 추가합니다. 탄산수는 모히토에 탄산과 부드러움을 더해줍니다. 좀 더 달게 모히토를 먹고 싶다면 탄산수 말고 토닉워터를 넣어도 좋습니다.
6. 이후 시럽과 술이 잘 섞이도록 잘 섞어줍니다.
7. 라임 자른 거를 장식용으로 넣고 빨대를 꽂아서 마시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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